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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ckeok Mental Health Welfare Center
Samckeok Mental Health Welfare Center
삼척시 정신건강보건센터에서 코로나로 인해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반려식물 키우기 프로그램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을 하고 화분키트를 받게 되었습니다.
'호야'라고 하는 식물이었는데 아이들이 무슨 화분이냐 물어보기에
'코로나로 외출도 못하고 모두 어려운 상황이잖아. 그래서 식물을 키우면서
함께 행복한 마음을 키우자고 삼척에서 준 화분이야'라고 이야기해주니
아이들도 같이 키워보겠다고 하더라구요^^
이름을 지어주자는 막내의 이야기에 가족들이 '행복이', '튼튼이', '없앤이'라는
의견을 내었습니다.
공평하게 사다리타기로 이름 정하기를 해 본 결과~
쪼꼬미 막내가 낸 '없앤이'라는 이름으로 당첨!
무슨뜻이냐 물으니 코로나랑 아픈 마음 모두 없애달라고 '없앤이'라고 했다더군요..^^
아직 한글을 몰라 제가 적어준 글자를 보고 따라 적었는데 반대로 적힌 빼뚤빼뚤한 글자이지만
그래도 식물을 잘 키워보겠다 꼬물꼬물 움직이는 고사리 손을 보니 힘이 났습니다.
튼튼하게 자라라고 아이들이 그림도 그려주어서 코팅해서 흙에 꽂아주었답니다.^^
코로나로 외출도 잘 못하고 힘든 하루하루에서
가족들과 함께 직접 화분을 꾸며보고 의견을 나누고 사랑으로 키워갈 수 있수 있도록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해주신 삼척시 정신건강센터에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